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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ISSKING ENGLISH
재미있는 12월 기념일 이야기-DECEMBER NATIONAL DAYS 본문
매달 수없이 많은 세계적인 기념일들과 미국기념일들이 넘쳐난다.
2023년 마지막 달, 12월을 보내며 12월에 기념하는 기념일들이 무엇이 있을까?
12월은 11월이 지나고 본격적인 겨울이 진행되는 계절이다. 다소 추워지는 날씨이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해이기에 사람들은 뒤를 돌아보면서 지나간 기간을 정리하기도 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과 나눔을 통해 추운 겨울에 따뜻함을 만드는 기간이기도 하다.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기다리며 쇼핑과 여행, 모임 등이 아주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감성적이지 않게 바라본다면 12월도 그 어느 달이나 다름없는 그냥 하나의 달이긴 하지만, 따뜻한 코코아, 화이트 크리스마스, 산타할아버지, 캐럴송 등을 떠올리게 하는 설레는 12월의 찐 의미, 특별히 미국에서의 12월은 크리스마스 외에 어떤 기념일들이 있을까?
12월이 되면 빵을 많이 만들고 구입한다. 각종 모임을 통해 서로 쿠키나 케익을 선물하고 선물 받는다. 교회, 학교, 단체들도 쿠키나 빵이 선물로 주어진다.
다양하고 많은 기념일중 음식과 관련된 날만해도 29일이나 있다. 특별히 음식과 관련한 미국 12월의 특별한 기념일중 일부를 알아보려 한다.
12월 1일 파이의 날 (PIE DAY)
1년에 두 번 기념한다. 12월보다 상대적으로 더 유명한 1월 23일 그리고 12월 1일이 있다.. 디저트에 진심인 이들에게 좋은 기념일이다. 파이의 날에 가장 사랑하는? 디저트 파이를 즐긴다.
12월 4일 쿠키의 날(NATIONAL COOKIE DAY)
시즌이 시즌이니만큼 쿠키 굽는 냄새가 가득한 12월이 시작되어서이다. 대다수가 상점에서 예쁘게 포장된 기성품을 사서 서로에게 연말선물을 주고받지만, 여전히 집에서 쿠키를 굽고 빵을 만드는 전통은 남아있다. 미국친구집에 가면 컵케익을 예쁘게 만들어 위에 크림을 살짝 올려 방문 때마다 한 두 개씩 선물로 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쿠키의 기원은 7세기 페르시아 시절부터라고 한다. 이후에 설탕이 일반적으로 구하기 쉽게 되었고 더 맛있는 쿠키를 만들 수 있었고 14세기까지 유럽의 모든 사회계층에서 일반적인 먹을거리가 되었다고 한다.
12월 첫 금요일 바텐더의 날 (NATIONAL BARTENDER DAY)
세계적으로 바텐더의 날은 2월 6일이다. 미국은 12월 첫 금요일을 따로 두어 바텐더에게 감사하는 날로 기념한다. 술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바에서 바텐더는 생각보다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술을 잘 알고 손님들과 편안한 관계로 이야기를 들어주는 등 쉽지 않은 직업이다. 최근에 본 어떤 동영상에서는 바텐더로 일하던 사람이 구글에 입사해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는 것을 보았다. 이처럼 화합력과 이해력 등의 인간관계조율력과 문제해결능력등도 뛰어난 데다 사람들이 사랑하는 맛있는 칵테일을 만드는 능력까지 갖춘 바텐더들에게 분명 감사하는 날이 있는 것도 무리는 아닌 듯하다.
12월 6일 가즈파쵸 데이( NATIONAL GAZPACHO DAY)
역사적으로 오스만 제국 때부터 내려오는 수프이다. 콜럼버스가 스페인 대항해시절에는 가즈파쵸 수프로 배를 가득 채워 항해를 했다고 한다. 토마토로 만든 수프라고 할 수 있다. 구글이나 유튜브에 검색해 보면 레시피가 다양하게 나온다. 토마토에 오이와 마늘, 소금, 블랙페퍼를 넣어 만든 수프이다. 한국인에겐 몸보양식으로 삼계탕, 흑염소탕을 먹는다면 서구인들에게는 토마토수프가 비슷한 것 같다. 드셔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파게티 소스를 더 묽게 끓인맛이라고나 할까? 어떤 이들은 다양한 야채도 넣어 흡사 토마토 야채수프처럼 되는 데 이 또한 맛이 제법 좋다.
미국에서는 보통, 여름에도 즐길 수 있게 차갑게도 먹는다. 남미인들이 좋아하는 수프이다. 기호에 따라 조금은 스파이시하게 시즈닝을 넣기도 한다.
하누카 데이(CHANUKAH)
유대인의 크리스마스인 하누카 데이는 12월 하순경에 있다. 히브리에 근거해서 매년 날이 달라진다. 유대인의 성전반환승리를 기념하는 데서 기원했다.
유대인 명절 하누키를 상징하는 촛대 ‘메노라’(아래그림)은 가운데 기다란 촛불 양옆으로 여덟 개의 촛대가 있는 것은 예루살렘 탈환을 기념해 신전에 밝힌 등불이 8일간 타올랐다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이런 촛대에 초가 타오르는 것을 빗대어 하누카데이는 "빛의 축제"라고 한다.
유대인들이 많은 미국에서도 제법유명한 절기이며 12월의 크리스마스라면 유대인들에겐 진짜 크리스마스는 하누카 데이이다. 이 날은 유대인들이 모여 가족 간의 유대를 다시 다지고 음식을 해 먹으며 유대인들의 크리스마스로 선물을 주고받는 날이다. 특히 이때 먹는 음식은 불이 타오르기 위해 오일이 필요한 것에 빗대어 튀긴 음식을 많이 해서 즐긴다고 한다.
12월 7일 솜사탕의 날 (NATIONAL COTTON CANDY DAY)
18세기경 솜사탕이 처음 나왔을 때 엄청 비싼 간식이었다고 한다. 일반인들은 사 먹을 수 조차 없었다고 한다. 1897년 치과의사인 윌리엄 모리슨과 제과를 만드는 존 월슨이 함께 솜사탕을 만드는 기계를 개발하였다. 솜사탕 기계의 발명으로 1904년 요정의 실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박람회장에 선보이고 불티나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한 박스에 $0.25 하는 솜사탕을 너도 나도 사고 그 당시 무려 68,000박스가 팔린 기록이 있다.
이 날을 기념하는 이유는 우리의 어린 시절의 기억과 대체로 항상 맞달아있는 행복한 느낌의 간식이기 때문이다. 한 때는 아무나 먹을 수 없었던 음식이 이제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아떻게 보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폭신한 솜사탕을 한 줌 떼어내어 입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느낌을 처음 느꼈던 어린 시절을 기념하는 작은 행복의 날이기도 하다.
12월 8일 브라우니의 날(NATIONAL BROWNIE DAY)
처음 미국마켓에 가서 사 먹은 간식이 브라우니이다. 작은 직사각형으로 생긴 네모난 빵처럼 생긴 간식이 투명상자에 4,5개 담겨 팔리고 있었다. 단순히 빵이라고 하기엔 입안에 감도는 느낌이 빵과 캐러멜의 중간느낌이었다. 무척 단 초콜랫으로 먹을 때는 아찔하게 달지만 다 먹고 나면 중독적으로 더 먹고 싶은 위험한 디저트 간식이다.
집에서도 종종 쉽게 만들어먹는 미국간식이다. 다이어트에 아주 위험한 달콤한 적이다.
12월 9일 루테피스크 데이 (LUTEFISK DAY)
12월 9일, 루테피스크 데이는 미국에 사는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혈통이나 조상을 가진 백인들에게 크리스마스를 맞아 루테피스크하는 특별한 날이다.이 날은 안나의 날(Anna’s Day)이라고도 불린다. 이날은 건조하게 말라 딱딱한 대구(COD) 생선을 연한 생선으로 만들기 위해 잿물에 담가놓았다가 부드러워지면 껍질을 벗기고 뼈를 발라낸 뒤 살만을 남긴다. 대구의 살이 젤라틴처럼 연하게 묽어질 때까지 물에 끓여 먹는다.. 혹은 오븐에 넣어 굽는다. 생선특유의 비린맛이 나지만 스칸디나비아 출신인 북유럽사람들에겐. 그 맛과 냄새에도 불구하고 루테피스크를 먹는다. 이방인이 보기에 유랍음식이라기엔 낯선 이 음식이 북유럽인들의 크리스마스전통음식이라고 한다. 북유럽 출신들에겐 크리스마스이브저녁으로 즐겨 먹던 음식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12월 12일 진져 브레드 하우스 데이
12월 15일 컵케익 데이
12월 19일 오트밀 머핀 데이
12월 21일 햄버거 데이
12월 26일 캔디 캐인데이 등
다양한 미국 내 작은 기념일들이 많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작은 기념일들을 만들어 의도적으로 작은 행복을 만끽하는 미국인들의 특성이 담겨있다. 말도 안 되는 기념일 같은 날들도 있지만 재미있는 일상을 만들기 위한 좋은 아이디어인 듯하다.
12월에 기념일들은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어서인지 먹거리 기념일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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