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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미국에도 배민이나 로켓쿠팡 같은 것이 있을까?

BK USA 2023. 12. 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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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도 배민이나 로켓쿠팡 같은 것이 있을까?

답은 "있다."

엄밀하게 말해 아주 똑같지는 않지만 비스름한 것이 있다.

한국실정에 대한 나의 지식이 많지 않아 정확성이 낮을 수도 있다. 내가 알기로  요즘 한국에서 배민이나 요기요 통해서 음식도 시켜 먹고 배달도 이용한다고 알고 있다. 쿠팡이 늦게 뛰어들어 쿠팡이츠도 배달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소위 배달앱이라고 해서 폰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검색하고 배달비가 추가된 음식이 일정시간 안에 배달이 된다. 그리고 한국은 특유의 높은 책임감과 신속함이 더해져 수많은 택배업체들도 많은 것 같다. (역시 대단한 한국인들이다. )

미국도 먹는 음식 배달뿐 아니라 다양한 배달과 관련한 것들을 처리해 주는 회사들과 앱들이 많다. 미국에 일상생활 속에 스며들어 인간을 게으르게? 만들어준 간단한 딜리버리를 처리해 주는  회사와 앱은 무엇들이 있을까?

 

차량공유 - 사람을 이동시켜주는 서비스

UBER라고 들어보셨을 것이다.

최근에 한국에 가서 차량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 미국에서 여행을 할 경우 종종 이용을 하기에 내 폰에 앱이 깔려있었다. 혹시나 한국에서도 가능할까 해서  UBER 앱을 눌러보니 오~ 된다. 그런데 택시가 왔다. 나는 택시가 내 앞에 서서 타라고 하는 데도 아니라고 우기며 5분간을 바보짓을 했었다. 나의 얄팍한 경험지식 때문이었다. 

미국에서는 UBER라는 차량 공유업체 APP을 이용하면 택시가 오는 것이 아니다. 보통 검증받은 보통 일반사람들이 자기들 차를 가지고 서비스를 제공하러 온다. 즉 정식 택시회사가 아니라 일반인들중에서 백그라운드 체크를 거치고 안전한 사람들이 채용되어서 차량이동 서비스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내가 이용자가 될 수도 제공자가 될 수도 있다.

UBER는  거리상으로 지불하는 금액이 택시보다 다소 저렴하고 차량의 크기와 조금 더 럭셔리한 차량도  선택 가능하다.  미 전역에서 거의 운영되고 있는 고마운 차량이동 서비스이다. UBER랑 비슷한 회사로 UBER의 뒤를 쫓고 있는 회사 LYFT도 있다. 최근에 CURB, VIA, GRAB 등의  약간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가진  비슷한 앱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가지고 출현하고 있지만 현재 차량 공유 서비스로는 UBER와 LYFT가 단연 강자이다.

그리고 참, UBER는 한국에서도 사용가능하다. 경험해보니 카카오는 한국 거주자들만 가능한 시스템이었다. 한국에 방문하는 분들께 추천한다. 가격도 나쁘지 않았고 미국과 달리  UBER를 이용해 차량을 요청하면 택시가 서비스를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음식 딜리버리 / 마켓 장보기 서비스

UBER 우버는 운송공유 업체로 시작한 회사지만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다 그중에 UBER EATS 우버이츠라고 하는 음식배달사업도 같이한다. 아마 이 앱서비스 회사들이 한국의 배민이나 요기요랑 비슷할 듯싶다.

UBER EATS, DOOR DASH, POSTMATES 등등 20-30개 정도가 검색이 된다. 생각보다 나가서 음식사먹는 거 귀찮아하는 사람들 많다. UBER EATS와 DOOR DASH 같은 앱들을 더 나아가 서비스를 확대해서  백화점이나 협약을 맺은 스토어에서 소비자들이 온라인 매장을 통해 구입한 물건들을 픽업해서 가져다주던지, 특정마켓에서 인터넷으로 장을 본 것을 딜리버리 해준다.

INSTACART라는 앱은 마켓이나 매장을 직접 방문해서 직접 물건을 골라서 구입해주고 집 앞까지 가져다준다.  이러한 직접 쇼핑과 딜리버리를 함께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AMAZON도 AMAZON FRESH라는 마켓매장을 오픈해서 사업을 한다. 소비자들이 아마존 앱을 통해서 그로서리 영역 즉, 아마존 프레쉬나 아마존에 속한 다른 마켓에서 장을 보고 딜리버리를 요청하면 요청한 시간에  AMAZON  FLEX라는 배송대행 서비스군들이 딜리버리를 해준다.

구글 검색화면 캡쳐

사람들이 사용하는 이유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단연 편리함이다. 나대신 누군가가 나를 대신해 내가 원하는 물건, 음식을 내 턱밑까지 갖다 준다는 편리함이다.

두 번째, 시간의 절약, 시간의 저축이다. 내가 할 일을 하는 동안 내 시간을 쓰지 않고 누군가 대신 내가 응당 해야 했어야 하는 일을 대신해준다. 나는 대신 다른 일들을 더 할 수 있다.

세 번째, CUSTOMER FRIENDLY이다. 이 앱들은 서비스앱들이라서 소비자들의 리뷰에 민감하다. 그렇기에 소비자들의 편리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느껴진다. 약간의 귀찮음이나 성가심이 있을지라도 소비자가 요구하는 사항들을 참작해서 장을 봐주고 딜리버리를 해준다. 

네 번째, ON TIME DELIVERY이다. 원하는 시간을 기재하면 시간 안에 온다. 여의치 못해 늦어지면 이에 대해 REWARD가 조금이라도 제공된다. 

 

사회문제 및 단점

 : 소비자와 공급자의 입장을 포괄한 사회적 문제 및 단점

전화로 오더를 한다던지 직접 찾아가서 매장에서 오더를 하고 물건이나 음식을 사지 않는다는 장점이 궁극적으로 그 일을 해주는 사람들의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사회적인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다. 그런데 개인적인 경험상, 내 동네에서는 오히려 캐쉬어나 오더를 받는 사람이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앱의 활성화가 감사하다는 업주들을 보았다. 

배달의 단점음식의 온도상태나 포장상태의 문제를 들 수 있다. 따뜻해야 할 음식이 너무 차갑거나 차가워야 할 음식이 다고 미지근하다던지, 포장이 견고하지 못해서 음식물이 흐르던지 모양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가끔 있다. 이는 스토어의 경험부족이나 딜리버리를 담당하는 분들이 전문적이지 않고 일반인이라서 초보일 경우에 길을 헤매거나 딜리버리 이동동안 음식을 잘 놓아둘 수 있는 저장 공간등을 마련하지 않아서 생기는 일이다.

오배송의 사고이다.  잘못된 주소기재나 배달서비스분들의 실수로 다른 곳으로 갖다 주는 일들도 있다.

배달서비스가 아이템 구매나 서비스 종류에 따라 가격이 만만치 않을 때도 있다.

마켓에서 쇼핑을 대신해주는 경우에 시장에서 물건을 고르는 능력이나 관심이 낮은 분들이 상태가 안 좋은 아이템을 구매해서 갖다 줄 때도 있다. 예를 들어  마켓을 보는 가능성이 낮은 남자분이 마켓에서 야채를 구매해서 가져다 줄 경우 무엇을 골라야 할지 경험이 없다면 대충 아무거나 덥석 골라서 딜리버리를 해즐 수 있다. 마켓이 항상 좋은 아이템을 유지하고 있지 않으므로 내 경험상 남자분들이 마켓 장을 서비스해 줄 경우 간혹 상태가 안 좋은 아이템을 딜리버리 받은 적도 있다.

그리고 간혹 Customer Friendly라는 점이 딜리버리를 하는 입장에서나 매장 혹은 마켓, 서비스 회사에 입장에서 의도적인 블랙컨슈머들의 타깃용이 되기도 한다. 물건을 받았는 데 받지 않았다던 지, 정상적인 아이템이 배달되었는 데 아니라고 한다던 지 등이다. 이 문제들은 한국과 비슷하게 일어나는  딜리버리 서비스 차원에서의 이슈들 같다.

사회적 이슈로는 Uber 같은 차량공유서비스의 경우, 최근 SNS상에서 논란이 있었던 무개념 탑승자(소비자)들에 의해 Uber 서비스 제공하는 이들이  피해를 보는 사건들이 있었다. 반대의 경우로  차량공유서비스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탑승자에게 해를 가하는 경우도 있었다.

 

사용자로서,  노동자로서 시각적 차이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무척 고마운 일이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을  top으로 꼽는다.  나도 여러 가지 일로 바쁠 때 마켓에 갈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INSTACART를 종종 사용한다. 이 앱의 경우는 기존 판매 아이템 가격보다 10%-15% 정도 더 비싸다.  그리고 딜리버리 FEE가 따로 붙는다. 그럼에도 시간의 절약은 무척 감사한 일이기에 종종 사용을 하고 있다.

노동자의 입장이라 함은 딜리버리를 해본 경험자에게 들은 이야기이다.   딜리버리 앱을 통해서 하는 일들은 당장 돈이 필요할 때 차량이 있고 백그라운드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면 미국에서 이 앱이 실행되는 지역 어디서나 일을 할 수 있다.

빠르게 적은 금액의 돈을 벌 수 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는  자동차 기름비와 자동차 이동거리로 인한 차량의 감가상각, 그리고  조금 무개념스러운 소비자들로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렌지카운티에서 물을 보통 구매해서 먹기 때문에 마시는 물을 따로 구매를 하던 지 정수기를 집집마다 가지고 있다.  어떤 소비자가  500ML 플라스틱 물을 한 케이스도 아니고 10 케이스정도 구매신청하는 분이 있었다고 한다.  엘리베이터도 없는 3층 아파트에 갖다 주다가 머리가 어지러웠다고 한다. 지금은 웃으면서 말하는 것을 들었지만, 이런 경우에 딜리버리 서비스를 해주는 분들께는 TIP을 꼭 드렸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했다. 주말에  남는 시간에 대학생들이 하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약간의 MERCY를 가지면 어떨까 싶었다. 

이 배달앱은 삶을 편하게 해주는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그렇듯이 사용자나 제공자가 배려의 차원에서 접근하고 이용할 필요가 있다.  점심 먹을 시간이다. UBER EATS APP 열어서 할인행사 집을 검색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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