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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 곳, CARMEL-BY- THE- SEA

BK USA 2024. 3. 12.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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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는 그곳, CARMEL-BY- THE- SEA
 남캘리포니아에도 봄이 왔다. 항상 따뜻하고 청명한 기후를 자랑하지만  지난겨울은  비도 많이 내리고 기온도 낮았다.  우기가 지난 뒤, 남캘리포니아의 자연은 받은 이상으로 돌려주는 것 같다.  보기 드문 강수량덕에 남캘리에는 이번 봄에 만발한 아름다운 봄꽃들과  본래 사막같이 푸석했던 땅은 이전과 달리  촉촉하게 물먹은 푸르름으로 우리를 찾아왔다. 
나에게는 그런 봄처럼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작은 도시, 작은 고장이 있다.
오렌지 카운티에서 차를 타고 약 6시간가량 가면 도착하는 곳 !
바로 CARMEL-BY-THE -SEA이다.
 

GOOGLE MAP 캡쳐

일반적으로. 캘리포니아에 도시라고 하면 생각나는 도시는  Los Angeles, San Francisco 그리고 San Diego 등이다. 이 대표도시들은 바다와 맞닿아있고 관련 비즈니스들도 상당하기에  관광 혹은  타국이나 타주에서 옮겨올 때 이 대도시로  이사를 오던지, 관광 스케줄을 잡는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에는  위에 언급된 대표적 세 도시 이외에도 바다와 연결된 아름다운 해안들을 가진 작은 도시들이 많다.  약, 1,264마일의 해안을 따라 작고 아름다운 평화로운 마을들이 그야말로 널려 있다. 최근에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제변화등으로 대도시의 생활비와 거주비가 상승하면서  해안에 위치한 작은 도시들이 -주말여행으로 방문하는 로컬 관광지만이 아닌-   새로운 거주옵션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런 해변의 소도시들은 골드러시 시대의 느낌을 풍기는 역사적인 느낌의 마을부터 세계적 수준의 해변절벽  골프코스를 가지고 있는 마을, 보트나 헬리콥터만으로 진입가능한 특이한 섬마을등의 특별한 해변마을등 다양하다.

Carmel Magazine

 
내가 방문했던 Carmel -by-the-sea는 북쪽 캘리포니아쪽으로 올라가면 위치해 있는 마을이다.  고래와 바다수달등으로 유명한 몬테레이에서 멀지않다. 카멜 바이 더 씨 혹은, 카멜이라고 불리는 이 마을은 적당히 예술적이고, 고풍적이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해변마을이다. 페니슐라를 가로질러 만들어진 하이킹 코스를 완주하면  꼭대기에서 아름다운 마을 전경을 바라볼 수있고  인근에 pebble beach에는 위에서 언급한 유명한 골프코스가 있다. 카멜은  2017년 출시한 big little lies라는 미국 드라마의 배경지로도 유명하고 영화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시장을 역임한 소도시로도 알려져 있다.
방문하기 좋은 최적의 시기는 봄 부터 가을까지이다. 겨울은 캘리포니아의 우기이다.  바다폭풍이 가지고 오는 많은 비로인해 관광하기에는 겨울보다 봄, 여름 그리고 가을까지가 낫다.
 

J.McLaughlin - Women's clothing store in Carmel

이 마을을 산책하면 동화속에 있는 느낌이 들 것이다.   재미있게 만들어진  아기자기한 스토어들이  Ocean Ave 길을 따라 즐비하다. 이들을 구경하며 아래로 주욱 서쪽으로 내려가면  말할 필요없이 아름다운 CARMEL 해변을 만나게 된다.
골목 골목을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면 가게들이나 교회, 도서관등의 스폿들을 천천히 방문하며 즐기기를 추천드린다.
마음 깊은 곳에서 편안하고 아름다운 바이브가 올라올 것이다. 교회의 종소리, 새소리, 평화롭게 카페에 앉아 이야기하는 사람들, 가게 안을 구경하는 관광객들 모두가 평화롭다.

Carmel Valley Coffee Roasting Co 앞 전경

 

Harrison Memorial Library Park Branch

 
 카멜은 전체적으로.전경들이.이쁘기도 하고  들러서 즐기고 싶은 카페들도 매우 많다.
나는 그중에서 TREE HOUSE CAFE라는 곳에 들러 점심을 먹었다.

Treehouse Cafe.
GRILLED SALMON & SEAFOOD PASTA

관광지임을 감안하면 조금은 가격대가 있다. 각 PLATE당  30불에서 50불 정도이다.
카멜은 내가 자주 가는 오렌지카운티에 라구나 비치 마을보다 조금 더 로컬스럽고 덜 소란스럽고 조용한 아름다운 해변 소도시이다.
주변에 같이 관광할 수 있는 PEBBLE 비치, 몬테레이, 드라이빙코스로 유명한 17마일 드라이브등이 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아름다운 해변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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