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방문해야하는 9개의 이쁜 소도시 -남가주(Southern. CA) 3탄

Idyllwild-Pine Cove

요즘 한국의 젊은 커플들은 신혼여행을 듣지도 보지도 못한  멋진 곳으로 많이 간다.  조카에게 결혼하고 어디로 신혼여행을 가냐고 하니  '두바이'를 거쳐 '모리셔스'를 간다고 했다. 세상이 아니 한국이 잘 사는구나 그렇게 멋진 휴양지와 나라로 여행을 가다니. 모두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한국인에게 신혼여행을 특별하다. 적어도 동네로 가는 경우는 없지 않을까? 며

한편 몇 해 전, 내가 알고 지내던 미국 친구가 결혼을 했다.  결혼 전에 만나서 담소 중 신혼여행을 어디로 가느냐고 물으니 '아이들 와일드 "로 간단다. 거기가 어디인가 생소해서 구글맵으로 찾아보았다. 오렌지 카운티에서 2시간가량 떨어져 있는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작은 마을이다.  한국이랑 대체로 다르네?라고 생각하다가 문화의 차이일 수도, 아니면 사람마다의 차이일 수도 있지만 신혼여행을 소소하게 가까운 로컬 도시로 간다고 하니 궁금도 하고 의외이다. 

그리고 나도 아이들 와일드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아이들 와일드는 내가 거주하는 오렌지 카운티를 기준으로 하면 동남쪽 내륙 쪽으로 리버사이트 카운티에 속한  San Jacinto Mountains에 위치해 있는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산속마을이다.

첫인상은 있을 것 다 있지만 자연미가 남아있는 정겨운 서구의 산속마을이다. 작은 동네슈퍼와 동화 속에서 나올 것 같은 서부시대 느낌의 시골 스토어들,  방문 당시 10월이었는 데 알싸한 초겨울의 공기가 아주 맑고 기분 좋게 차가웠다.

아이들 와일드는 제법 유명한 산속마을이 되어버렸다. 도시와 멀지 않은 이곳에 와서  내셔널 파크 같은 자연의 웅장함을 축소해 놓은 듯한 이곳만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자전거, 트레일, 낚시, 캠핑도 가능하다. 여러 SNS로 유명해진 레스토랑도 있다. 산속마을답게 자연의 아름다움은 아무 곳에나 카메라를 대고 찍어도 밝고 아름답게 결과물이 나온다.

https://idyllwildcalifornia.com사진 캡쳐

올라가는 길이 산속으로 가는 것이라 조금 높다고 느껴질 수 있다 운전을 조심조심해서 가야 한다.

도착하면 너무나 코지하고 편안하고 아름다운 산속 마을을 느낄 수 있다. 

아래 사진들은 아이들와잍드 소개 홈페이지에서 가져왔다 사계절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연이 살아있음을 느낀다.

남가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설산과 가을 단풍 등을 산속에서 혹은 산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면 즐긴다.

밤에는 재주연주를 하는 레스토랑에서 부담스럽지 않은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매번 소박한 동네 이벤트들이 있다.

나는 그 마을에서 제일 크다는 마켓에 갔었는 데, 우리가 생각하는 마트에 비해 매우 작지만 정겹고 재미있다. 있을 건 다 있다. 계산해 주시는 분들이 물건을 사러 온 지역분들과 계산을 마친 뒤에도 오래오래 이야기를 나누는 시골동네의 여유로움이 있다.

https://idyllwildcalifornia.com사진 캡쳐

https://idyllwildcalifornia.com/

Idyllwild – Pine Cove California Guide to Idyllwild Ca, USA – Idyllwild California directory to idyllwild cabins, rentals, r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액티비티, 숙소등을 알아볼 수 있다.

오렌지 카운티에 거주하신다면, 아니 멀지 않은 곳에서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한다.